아이유 아빠와 삼촌의 관계 잡담

아이유신곡을 종종 듣는다. 
"삼촌"은 마지막 삼촌짱! 만 아니면 좋은 노래다. 귀엽고.
 말도안되는 가사로 들을때마다 미궁에 빠지게 하는 곡이 많은 요즘
삼촌은 일관된 스토리가 있다.
심지어 너무 디테일해서 들을 때마다 신경쓰인달까.

할머니한테 구박받는 미혼의 삼촌.
고로 3대가 함께사는 가족인데-
여친을 데려온 삼촌의 모습을 보고 아빠만큼 커보인다는 조카의 말에
아빠가 집안에서 얼마나 인정받고있는지 알 수 있다.
분명 할머니는 장남인 아빠를 인정하고 맨끝방 삼촌을 못미더워 하시는 듯.
장가도 안가고, 취직은 했는지 안했는지 확실히 말하지 않지만
무릎나온 츄리닝차림에 술마시고 다닌다는 걸 보면 백수같다.
이 극과 극의 두 아들을 다르게 대접하는 어머니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형까지 거기서 동생을 구박하는 건 좀.
술담배 끊으라는 조카에게 지 아빠 닮아서 잔소리는..!  하는 대목으로 봐선
형이 평소에 동생 꽤나 닥달하는 것같다.
백수에, 미혼에, 츄리닝입고 어슬렁거리고 자기는 안하는 술담배까지.
하아.........
잔소리 하게되겠지. 그건 그렇지...
하지만 삼촌이 좋아서 백수겠냐고. 
청년실업이 삼촌탓만이냐고.
그나마 없는 돈 쪼개서 애들 과자 사들고 들어오는 마음 씀씀이를 봐...
조카가 이뻐서 어쩔줄 모르는걸 보라고. 나쁜사람은 아니야... 능력이 없을 뿐이지.

여튼 착실히 사회인의 계단을 오르는 형제를 가진 가난한 계약직 로동자로서 
삼촌 완전 공감한다ㅠㅠㅠㅠ
울 조카도 크면 고모 짱 해주려나... 아아 더 비참해.




덧글

  • TokaNG 2011/12/26 13:23 # 답글

    제가 바로 그런 삼촌입니다.ㅠㅠㅠㅠ
    근데 우리 조카는 왜 아이유가 아닌 것이야..;ㅅ;
    가사를 들을 때마다 심금을 울리는..
  • 이지영 2011/12/27 23:14 #

    잘 키우면 모를 일입니다.
    아이유도 데뷔때 다르고 지금 다르잖아요
  • TokaNG 2011/12/28 09:26 #

    우선, 여자아이가 아닙니다.ㅜㅡ
    남자조카따위..;ㅅ;
  • 이지영 2011/12/29 07:11 #

    이런.. 관리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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