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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대장이 추천했다고 생각하고 있던 영화.
보면서 문자를 보냈더니 그게 뭔 영화래? 하는 반응이 돌아왔다.
누구야. 추천한 인간..

아침해를 보면 재가 되는 흡혈귀의 공포는 길어도 하룻밤.
그런데 그 밤이 한달동안 계속된다면?
극지방이라 일년에 한달은 해가 뜨지않는 마을에 흡혈귀들이 습격해 무차별 살인을 한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숨어서 30일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설정 재밌고. 화면 생각보다 어둡지 않았고.
다들 비슷하게 두툼한 옷으로 둘러싸고 나오는데도 화려한 맛이 있는 화면에.
음악도 독특했다.
수작은 아니지만 잘된 범작.

배우중에 기억에 남는건 호청년 조쉬하트넷보다 흡혈귀 우두머리아저씨.
어디서 봤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짐승같기도하고 우아하기도한 캐릭터에 잘 어울렸음..
 
원작 그래픽노블을 못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아이를 죽인다던가 살아있는 사람을 미끼라는 이유로 못본척한다던가(그 과정에 별 마음의갈등이 없다던가)
헐리우드영화공식과는 다른면들이 책쪽에선 더 부각됐을것같다.

끔찍한 장면들의 가감이나 음향조절도 적당하고
엔딩도 깔끔하니 무난하게 추천하고싶은 영화.

덧글

  • 他人 2008/03/17 13:28 # 답글

    호오... 이거 무슨 내용인가 했더니 흡혈귀가 나오는 거였군요. 저거 개봉했던 비슷한 시기에 같이 우르르 개봉했던 미스트라던가 클로버필드같은것도 왠지 보고 싶었어도 극장에서 보는건 역시나 무서웠기에 패스했습니다만.... 이건 봐야겠네요=ㅂ=
  • 손대리 2008/03/17 21:30 # 삭제 답글

    두근두근...수첩에 적어놓겠어♨
  • 이지영 2008/03/18 10:11 # 답글

    他人// 미스트! 보고싶어. 영화관에 가본지가 언제인지~~
    나중에 보고 좋은 영화는 꼭 아쉽단말이지. 극장가서볼걸하고.

    손대리// 왠지 손양에겐 싱거울것같아^^ 손양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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